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맹위를 떨치는 더위에 자칫 건강을 잃기 쉬운 시기이다.
많은 사람이 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이나 보양식을 찾으면서 관련 업계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건강식품 업체인 천호식품은 7월에 녹용·홍삼, 흑마늘, 산수유, 민들레 추출액 등 면역력을 길러주고 신체균형을 찾아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제품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녹용홍삼 제품은 6월보다 8배나 많이 팔렸고 흑마늘 제품은 7.5배, 산수유 제품은 6.8배 매출이 늘었다.
대형할인점인 메가마트의 건강보조식품 매출도 평소보다 60% 이상 늘었다.
홍삼을 비롯한 인삼류는 90%, 비타민과 프로폴리스 등은 70% 정도 매출이 증가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는 민물장어, 전복, 낙지, 생닭 등 복날 관련 식품 매출이 40% 늘었다.
홈삼과 비타민 등 건강보조식품도 26%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비타민 매출이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높아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여름철에도 이어져 관련 제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