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38)과 이보영(36) 부부가 13일 결혼 약 2년 만에 첫 딸을 낳았다.

이보영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보영이 오늘 오전 여자 아이를 출산했고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보영은 "여러분의 격려와 사랑으로 첫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했다"면서 "오래 기다렸지만, 아이가 이렇게 건강하게 세상으로 나와줘서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이보영은 이어 "이른 시일 내에 여러분 곁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성도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를 통해 "첫 아이가 태어나 기쁘고 감격스럽다"면서 "건강하게 잘 키우고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지성과 이보영은 2004년 SBS TV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2007년부터 교제한 둘은 이후 주연을 맡은 작품마다 흥행시키며 전성기에 오른 2013년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온라인에서도 둘의 득녀 소식을 기뻐하는 팬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네이버 아이디 ’rhwl****’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에 걱정했을 텐데 순산해서 다행"이라면서 "딸을 예쁘게 잘 키우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아이디 ’qdft****’는 "이 부부가 진정으로 최고의 (연예인) 커플"이라면서 "한결같이 오래 사귀다 결혼했고, 다른 부부들처럼 티도 안 내는데 가장 단단하게 사랑하는 커플 같다"고 말했다.

미남미녀 배우 부부가 낳은 딸인 만큼 "아기 얼굴이 정말 예쁘겠다"(네이버 아이디 ’cooe****’)는 기대 섞인 반응도 많이 나왔다.■

 

 

 

 

 

 

 

 

 

 

(서울=연합뉴스)

 

관련기사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