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찾아가는 산부인과’ 경북도가 농어촌지역의 젊은 층이 도시로 나가고 저출산 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출산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동 진료 차량. 그동안 500회 진료를 실시했으며 진료를 받은 인원은 1만1천459명이다.
최근 농촌을 찾는 이동식 산부인과가 인기가 많다. 시간과 돈이 절약되는 것은 물론이고 임신을 준비하는 새댁들 사이에도 배란일 체크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어서 화제다.

이동식 산부인과를 위해 버스 뿐만 아니라 4.5톤 트럭을 개조한 차도 선보이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농촌 산모들이 산부인과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인근 도시로 가는 일이 비일비재했는데, 집 앞까지 찾아가는 이동식 산부인과가 생김으로써 여간 편해진 것이 아니라는 것.

현재 이동식 산부인과는 전남을 비롯해 강원과 경상남·북도 등 전국 5개도 24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찾아가는 이동식 산부인과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마다 1만 명 안팎이 이용하고 있다.

   
 
최근 영동군만 하더라도 교통이 불편한 10곳의 면(面)지역 거주 임산부와 여성들을 위해 보건지소를 찾아가 운영하는 ’우리동네 산부인과’가 빅인기다.

2011년 9월 시작한 영동군의 우리동네 산부인과는 2011년 62명, 2012년 655명, 2013년 432명, 2014년 504명,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145명이 진료를 받아 4년간 총 1798명이 다녀갔다.

영동군의 우리동네 산부인과는 이동식 초음파기를 탑재한 차량을 갖춰 영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보건소 직원 등 모두 6명이 이동 산부인과에 참여하고 있다.

초음파, 기형아 검사 등 면 지역 임산부의 태아 건강 점검과 30-70대 여성들의 자궁·유방 등 부인과 검진도 함께하고 있으며, 외국에서 이주한 다문화가정 임산부의 산후 관리와 신생아 건강상태 점검을 위해 가정 방문도 실시하고 있다

검진 이상자는 발견 즉시 2차 무료검진 쿠폰을 발급 영동병원에서 재검진과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진료비는 전액 무료며 매월 둘째·셋째 주 수요일 오전 진행하고, 면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여성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임산부와 여성들에게 산부인과가 없어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동군뿐만 아니라 각 군청마다 이동식 산부인과의 지역별 진료 일정을 공지되어 있으면 참고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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