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 거주하는 남녀의 평균 초혼 연령이 다른 시·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의 ’2014년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충북에 주소를 둔 남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31.9세, 여성은 29.1세다.
남성의 초혼 연령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어리다. 전국 평균은 32.4세다.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 역시 전국 평균(29.8세)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충남(28.9세)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낮다.
그러나 충북 남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전년도보다 0.3세, 여성은 0.1세 높아졌다.
외국인 여성과 결혼하는 충북 남성의 수는 전년도보다 줄어든 반면 외국인 남성과 결혼하는 충북 여성의 수는 많아졌다.
지난해 충북 남성 539명이 외국인 여성과 결혼했다. 전년도보다는 12.6%(78명) 감소한 것이다. 반면 충북 여성은 전년도보다 12%(13명) 많은 121명이 외국인 남성과 결혼했다.
이들 다문화가정의 이혼율도 혼인율과 비슷한 성향을 보였다.
이혼한 충북 남성과 외국인 여성은 지난해 244쌍으로, 전년도보다 6.5%(17쌍) 감소한 반면 충북 여성과 외국인 남성이 맺어진 부부는 지난해 47쌍 이혼했다. 전년도보다 14.6%(6쌍) 증가한 것이다. ■
(청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