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성들의 평생 숙제는 바로 다이어트다.

대다수는 체중 감량에 성공하는가 싶다가도 금방 요요 현상을 겪고 절식과 폭식 사이에서 헤맨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2부작 기획 ’2015 살빼기 프로젝트’를 통해 다이어트가 왜 늘 실패하는지를 분석한다.

22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되는 1부 ’다이어트의 두 얼굴’은 외국 연구자들이 밝히는 인간의 과식 본능과 체중의 진실을 전한다.

여성들은 살찌는 음식인 줄 알면서도 피자와 치킨, 빵, 과자, 아이스크림 등 기름지고 단 음식의 유혹을 참지 못한다.

특히 다이어트 후에는 고칼로리 음식을 더 찾게 된다고들 한다.

미국의 약물 중독학자 니콜 아베나 박사는 사람들이 이렇게 쿠키와 아이스크림을 참지 못하고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것이 단순한 의지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제작진은 비만 연구로 유명한 오레곤 연구소 연구진도 만나 고열량 음식을 먹거나 볼 때 우리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본다.

프로그램은 합숙 생활을 하며 체중 감량에 도전한 20대 여성 5명을 8주 동안 관찰한 결과를 공개한다.

제작진은 "칼로리를 줄이고 운동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살을 뺀 이후 우리 몸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아본다"면서 "식욕 호르몬과 기초대사량 검사를 통해 우리 몸이 다이어트에 저항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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