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육아휴직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
울산고용노동지청은 10월말 기준 육아휴직 사용자는 1천198명으로 전년 동기의 986명에 비해 21.5% 증가했다고 11월 18일 밝혔다.
2012년 육아휴직자는 921명이어서 매년 느는 추세다.
특히 올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은 40명으로 전년 동기 23명보다 7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육아휴직에 대한 홍보 강화와 정부의 휴직 지원제도가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육아휴직을 할 경우 고용노동부는 통상임금의 40%를 당사자에게 지원하고, 사업주에게는 대체인력 지원금 월 30만∼60만원을 지급한다.
울산고용노동지청은 연말 모성보호 관련 불법·불편사항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임신·육아기 근로자가 기본적 권리를 찾고 부당처우 피해자가 구제받도록 했다.
울산고용노동지청의 한 관계자는 "육아휴직 등에 대한 비우호적인 직장 분위기로 제도 활용의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서도 모성보호제도 활용이 늘고 특히 남성의 육아휴직이 증가했다"며 "앞으로 남성 근로자들이 육아휴직을 더 많이 사용해 여성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일·가정 양립이 실현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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