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원지역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가 7.2명으로 전국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11일 동북통계청 춘천사무소의 ’2013년 강원지역 출생 및 사망통계’를 보면 지난해 도내 출생아는 1만981명으로 전년(1만2천426명)보다 11.6%(1천445명) 감소했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粗)출생률은 7.2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도 1.0명 감소한 것으로 전국 평균 8.6명보다도 1.4명 낮은 수치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1.249명으로 전년보다 0.125명 감소해 ’초 저출산’ 기준선인 1.30명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해 출생아 수와 조출생률, 합계출산율이 일제히 감소한 데에는 ’흑룡해 출산 열풍’이 불었던 2012년에 대한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29∼33세의 주 출산 인구 감소와 초혼 연령 증가에 따른 둘째아이 출산 감소도 저출산 현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지난해 도내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1.31세로 전년(31.20세)보다 0.11세 상승했다. 산모 평균 연령은 매년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반면 35세 이상 고령 산모 구성비는 19.0%로 전년(17.8%)보다 1.2%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강원 지역 사망자수는 1만756명으로 전년(1만1천30명)보다 2.5%(274명) 감소했다.
도내 인구 1천명당 사망자수를 의미하는 조(粗)사망률은 7.0명으로 전국 평균 5.3명보다 1.7명 높았다.
(춘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