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보내고 비명을 지르는 사람이 많다. ▲ 영화 ’유 아 넥스트’ 중에서
칼로리가 높은 기름진 음식을 안주 삼아서 밤늦게까지 친지와 가족들과 술자리를 하지 않았다고 해도 추석 후 늘어난 뱃살과 옆구리살로 인해 울먹이며 다이어트를 고민하고 있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늘어난 뱃살 붙잡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접속해서 단기간 다이어트를 검색하면서 한숨 쉬지 말고 공포영화 한편으로 ’오싹 다이어트’를 해 보는 건 어떨까.
공포영화가 다이어트에 기여한다는 연구결과는 생소하지 않다. 짧은 시간 동안 ’공포’라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아드레날린의 방출량이 급격히 증가해서 식욕이 저하될 뿐 아니라 심박수가 올라가서 열량을 소비하는데 기여한다는 것. 사람이 평소 체온 유지를 하면서 호흡과 심장박동 등 기초적인 생명 활동을 위한 신진대사에 쓰이는 에너지를 기초대사량이라고 하는데, 공포영화 한 편이 한 사람의 기초대사량을 높일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 열량 소비를 시킨다는 얘기다.
공포영화 한편이 열량 소비가 어느 정도가 될까. 미국에서 공포영화를 보면서 소비된 열량을 체크하는 이색실험이 있었다.
실험 참가자들의 심박 수를 가장 많이 뛰게 한 영화는 어떤 작품이었을까?
1위가 1980년 개봉한 잭 니콜슨 주연 스릴러 ‘샤이닝’으로 184칼로리가 소모됐다. 이어 2위가 ‘죠스’(161칼로리), 3위가 ‘엑소시스트’(158칼로리)가 차지했다.
한편, 최근 개봉해 호평받은 공포영화로는 ’더 퍼지 : 거리의 반란’ , ’유 아 넥스트’ 등이 있다. ▲ 영화 ’더 퍼지 : 거리의 반란’, ’유 아 넥스트’의 포스터
’더 퍼지 : 거리의 반란’은 법의 통제가 사라지고 살인이 허락된 12시간, 퍼지데이에 벌어지는 잔혹한 인간 군상을 보여준다. 전편에 비해 풍부한 볼거리와 스릴 넘치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유 아 넥스트’는 2011년 제작돼 토론토 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에 출품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무서운 살인마들에게 희생당하는 피해자 중 한 명일 것 같은 여자 주인공이 통쾌한 반격을 시작하며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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