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 환자의 절반은 20대 이하의 젊은 층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다래끼 질환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진료인원 172만8천명 가운데 20대 이하가 85만2천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49.3%를 차지했다고 8월27일 밝혔다.
성별로는 지난해 기준 남성이 71만1천명(41.4%), 여성은 101만8천명(58.9%)으로 여성이 더 많았다.
계절별로는 기온이 높은 여름철(6∼8월)이 56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겨울철(12∼2월)이 45만5천명으로 가장 적었다.
다래끼는 눈물을 분비하는 눈꺼풀의 마이봄샘이나 짜이스샘에 급성으로 세균에 감염된 현상이다. 마이봄생이 감염되면 속다래끼, 짜이스샘이 감염되면 겉다래끼가 된다. 마이봄샘의 입구가 막혀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생기는 다래끼는 콩다래끼이다.
다래끼가 생기면 눈꺼풀이 빨개지고 가려움, 통증, 붓기가 생긴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저절로 가라앉지만 심할 경우 안과에 방문해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다래끼가 난 부위를 째기도 한다.
다래끼는 주로 눈꺼풀에 염증이 생겨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다래끼는 세균 감염에 의한 질환이기 때문에 야외활동이 다른 세대보다 많은 젊은 층이 걸리기가 쉽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특히 여성은 눈 화장을 많이 하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이 높다”며 “화장을 할 때 사용하는 손이나 화장 도구가 청결하지 않으면 다래끼에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래끼를 예방하는데는 눈주변이 청결해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평소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도 다래끼가 생기면 급성 결막염, 알레르기 결막염 등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다래끼가 완치될 때까지 렌즈를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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