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울산역 개통 이후 울산시민들이 수도권 의료기관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다른 지역에서의 울산지역 의료기관 이용이 늘어났다. ▲ 울산대학교 병원
울산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 2013년도 의료기관 이용실태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관내 병원의 첨단의료장비 도입, 진료환경 개선, 서비스 질 향상 등으로 의료기관 이용률이 매년 증가했다고 8월 22일 밝혔다.
울산시민의 진료 유출은 2010년 85만3천명에서 2011년 78만1천명으로 8.4%, 2012년에는 72만7천명으로 6.9% 각각 줄었다. 지난해는 56만2천명으로 전년보다 22.7%로 감소했다.
다른 지역 환자의 울산지역 진료 유입은 2012년 49만1천명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고, 지난해 24.6% 늘었다.
진료비 유출은 2012년 2천836억원으로 10.1%, 2013년 1천897억원으로 33.1% 각각 줄었다.
진료비 유입은 2011년 1천213억원으로 3%, 2012년 1천245억원으로 2.6%, 2013년 1천437억원으로 15.4% 각각 증가했다.
암, 뇌, 심장, 중증 외상환자 진료 유출도 2010년 이후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울산대학교병원의 최첨단 암 치료 장비 도입과 신생아 집중치료실 설치 등으로 진료여건이 개선되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병원(굿모닝병원 정형외과, 보람병원, 프라우메디병원 산부인과) 지정을 받아 특정 질환 진료과목을 특화하는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손유익 울산시 보건위생과장은 "울산도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환자 역외 유출이 줄어들고, 타 지역 환자의 유입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의료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