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품의약국(FDA)은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항암제인 아바스틴(화학명: 베바시주마브)을 말기 자궁경부암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AP통신 등이 8월 16일 보도했다.
FDA는 재발하거나 암세포가 전이된 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아바스틴을 기존의 혼합화학요법(파클리탁셀+시스플라틴 또는 파클리탁셀+토포테칸)과 병행투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바스틴은 452명의 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기존의 혼합화학요법과 병행할 경우 평균 생존기간이 16.8개월로 늘어났다.
혼합화학요법만 받은 환자는 생존기간이 평균 12.9개월이었다.
아바스틴은 암세포의 증식을 돕는 신생 혈관의 형성을 차단하는 항암제로 2004년 진행성 대장암 치료제로 처음 승인을 받은 후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교묘세포종(뇌종양), 신세포암 치료제로 추가승인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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