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려는 사람들 사이에 유행하는 다이어트 식품이 매년 빠르게 바뀌고 있다.

한 때 큰 인기를 끌었던 레몬 디톡스의 유행은 어느새 사그라지고 올여름에는 식사 대용 쉐이크가 다이어트 식품의 왕좌에 올랐다.

7월 22일 소셜커머스 티몬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다이어트 식품을 파는 딜(deal)의 5∼7월 판매 순위를 집계한 결과 2012년은 디톡스, 지난해는 체지방 감소 제품, 올해는 식사 대용 제품이 각각 상위권을 휩쓸었다.

2012년에는 해독 작용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단기간에 효과있게 체중감량을 할 수 있다는 디톡스 열풍이 불었다. 당시 20위 안에 1∼3위를 포함해 11건이 레몬 디톡스 제품이었다.

’황신혜 레몬다이어트’라는 제품은 다이어트 분야뿐만 아니라 티몬 식품 전체 매출 가운데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작년에는 디톡스 열풍이 잠잠해지고 특정 성분이 체지방 감소를 돕는 다이어트 보조제가 잘 팔렸다.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가르시니아 추출물, CLA 등이 주성분인 제품이 주를 이룬다.

하루 몇 알 섭취하는 것만으로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설명에 쉽게 살을 빼고 싶어하는 다이어터들의 구매가 줄을 이었다.

다이어트 제품 매출 순위 20위 안에 1·3·4위를 포함해 8건이 체지방감소를 돕는 건강기능식품이었다.

올해는 포만감은 물론 영양소까지 생각한 식사대용 제품이 대세다. 주로 식사 대신 물이나 우유 등에 섞어 마시면서 열량 섭취를 조절하는 제품이다.

다이어트 전문 업체의 쉐이크형 조제 식품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식사대용 제품 11개가 매출 상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판매조차 않던 바질시드가 판매 순위 2·6·7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바질시드는 포만감이 높고 디톡스, 피부미용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다이어트 식품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배윤아 티몬 식품팀장은 "최근에는 바질시드, 렌틸콩, 팥물 등 천연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다이어트’가 대세여서 관련 제품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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