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여성 고령인구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강원지역 2014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를 보면 올해 65세 이상 여성 인구 비중은 전체 여성 인구의 19.9%(19만1천명)로 1980년 4.9%(4만3천명)에 비해 15.0%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연령대 전국 여성 인구 비중이 14.8%(372만8천명)로 1980년(4.8%·91만1천명) 보다 10.0% 포인트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증가다.
올해 기준 강원지역 총 인구(150만7천명) 중 여성 인구는 74만5천명으로 전체의 49.4%를 차지한다.
연령대별 여성인구 비중은 9세 이하 8.1%(6만명), 10∼19세 11.2%(8만4천명), 20∼29세 10.8%(8만명), 30∼39세 12.2%(9만1천명), 40∼49세 15.3%(11만4천명), 50∼59세 16.8%(12만5천명), 60세 이상 25.6%(19만1천명)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인구 중 고령인구로 분류되는 65세 이상(19.9%)은 같은 연령대의 전국 여성인구 비중(14.8%)보다도 5.1% 포인트 높을 뿐 아니라 지역 남성인구 비중(13.8%)보다 6.1% 포인트 높다.
통계청 관계자는 "강원지역 여성인구의 고령화가 상당히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젊은 여성 인구 이탈과 저출산, 수도권 베이비 붐 세대의 귀촌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역 여성의 기대수명은 2013년 현재 83.8세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84.7%) 평균보다 1세 낮았지만, 지역 남성의 기대수명(76.7세) 보다는 7세 높았다. (춘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