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된 3월 5일 서울 광화문 일대가 미세먼지에 갇혀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과 서울이 3월 6일 오전 9시 현재 세계 주요도시들 중 '최악의 대기질' 2위와 3위에 각각 랭크됐다.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기관 에어비주얼(Air Visual)의 도시별 대기질지수(AQI) 집계에 따르면, 인천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AQI가 182를 가르켜 방글라데시 다카(188)에 이어 '최악' 2위에 올랐다. 인천의 초미세먼지(2.5PM)은 174.9㎍/㎥으로 집계됐다.
  
3위 서울의 AQI는 180이며, 초미세먼지 농도는 126㎍/㎥으로 관측됐다.
 
부산도 AQI 158로 6위에 랭크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74㎍/㎥이다.
 
이로서 에어비주얼이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최악의 대기질 도시' 명단에서 상위 10위권에 우리나라 도시 3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위권에 든 나머지 도시들은 4위 인도 델리, 5위 파키스탄 라호르, 7위 인도 콜카타, 8위 마케도니아 스코페, 9위 중국 상하이, 10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이다.
 
에어비주얼은 2015년 설립된 민간기관으로, 전 세계 1만곳 이상의 지점에서 매일 대기질을 조사한 결과를 집계해 발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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