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야기 로고. 사진=죽이야기

죽 프랜차이즈 '죽이야기'가 수능 수험생 도시락으로 '죽 도시락'을 추천했다. 준비도 간편하고, 소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12월 3일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을 둔 가정들은 수능 도시락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걱정이 많다. 이럴 때 떠올릴 수 있는 게 죽이다.


죽 도시락은 생각과 달리 준비 과정이 간편한 게 장점이다. 수능 전날 죽을 포장해 구입한 뒤, 수능일 아침에 전자레인지나 냄비에 죽과 물 한 스푼을 섞은 후 뜨겁게 데워, 텀블러 2개에 나눠 담거나 보온도시락에 담으면 간단히 준비를 마칠 수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죽은 반찬도 별도 용기에 원 팩 포장을 해주는데, 양이 많지 않고 깔끔한 반찬 위주로 적당량을 제공해 먹기 간편하다.


죽과 어울리는 메뉴로는 삼각 김밥이나 부드러운 샌드위치가 있다. 다만 반찬이 많으면 수험생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적당량이 좋다.


죽 도시락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밥보다 더욱 뜨겁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죽이야기는 추운 시험장에서 먹기에 좋은 음식이 바로 죽이라며 죽은 소화가 더 잘되는 음식이라 예민한 수험생들의 속을 편하게 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은 수능 수험생의 경우 시험 당일 아침이나 점심 식사로 육류, 과다한 반찬보다는 소화가 잘되고 두뇌 활성화에 유리한 죽이나 밥 등 탄수화물 식사를 추천한 바 있다.


죽이야기는 실제로 수능철이 되면 죽 판매량이 늘어나며, 특히 수능 전날에는 평일 판매량보다 2배 안팎으로 크게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반 자격시험이나 입사 시험을 앞두고 죽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죽이야기는 밝혔다.


죽이야기에 따르면 수능 시즌에 가장 많이 팔리는 죽은 '불낙죽'과 '전복죽', '소고기야채죽'이다. '불낙(不落)죽'은 시험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콘셉트 메뉴이며 죽이야기가 2010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불고기와 피로 해소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타우린이 풍부한 낙지를 주재료로 사용한 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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