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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장애인먼저실천상' 대상을 수상한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 사진=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올 한 해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하는 '2020 장애인먼저실천상'을 10월 23일 발표했다.
'2020 장애인먼저실천상'은 유엔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기념하기 위해 1996년에 시작 돼 25회를 맞이했다. 보건복지부, 국민일보, WBC복지TV가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대상을 받았다.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된 이래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MBC와 공동제작한 '장애인식개선 프로젝트 우리동네 피터팬'(2018 ~ 2019년 방영)은 결혼과 육아, 직장 생활 등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은 꿈을 꾸는 장애인의 일상을 통해 장애인을 도와줘야 하는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대상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장관 단체 표창에는 주식회사 담심포(대표 박귀선)·빛소리친구들(대표 최영묵)·울산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인상현), 보건복지부장관 개인 표창은 김종회 촌장(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독고정은 감독(세가지 질문) 등 5명이 수상했다.
이밖에 국민일보 사장상에는 정혜진 교사, WBC복지TV 회장상에는 협동조합 무의(단체)·박에스더 교사(개인)가 수상했다.
그리고 장애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이달의 좋은 기사'에 한국일보 이승엽 기자([단독] 장애인지원부담금, 19만→24만원 '날벼락 인상' 등 2건) 등 10명과 '올해의 좋은 방송'에 KBS 전주 '특별기획 휴먼다큐 3부작-가족의 탄생 1부 우리가 어디든 갈 수 있다면'을 선정했다.
'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하지 않으며 시상식을 대신해 수상 소개와 소감 그리고 활동 내용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12월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