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개인정보 보호 맞춤형 교육’은 국제결혼을 통해 꾸려진 다문화 가족 구성원이 성장과정과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개인정보에 대한 인식과 수준이 달라 입을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다문화 경연대회에서 참석한 다문화 가족들. 사진=뉴시스DB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결혼이주여성들을 시작으로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개인정보 보호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진흥원은 지난 7월 18일 광주 남구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개인정보 보호 맞춤형 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빛가람(전남 나주) 혁신도시로 인전해 있다.
 
해당 교육은 국제결혼을 통해 꾸려진 다문화 가족 구성원이 성장과정과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개인정보에 대한 인식과 수준이 달라 입을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인터넷진흥원은 이번 교육을 위해 국내 최초로 결혼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 보호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해당 교육과정은 전국의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베트남어·영어 등 다국어로 제작된 온라인 강의와 현장교육을 포함하고 있다.
 
인터넷진흥원은 정보 취약 계층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 등에 대한 대처방법을 안내하는 '어르신 맞춤형 개인정보 보호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 대상 교육은 지난 7월 16일 광주 남구청에서 처음 열린 가운데 오는 23일 두 번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개인정보 보호 사각지대에서 소외받는 국민이 없도록 다양한 사회적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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