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이 5월 11(현지시각) 온라인판에서 톱기사로 한국의 젊은이들이 데이트를 하지 않는 현상과 원인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5월 12일(한국시각) 현재에도 우측 상단 톱기사로 게재돼 있다.

 

CNN은 “한국 청년들이 경제난와 몰카 위험 등 성범죄에 대한 공포로 인해 연애를 기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18년 현재 한국의 20~24세 미혼 남성 중 26%, 미혼여성 32%만이 연인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데이트를 하지 않는 남성의 51%, 여성의 64%는 싱글로 살고 있다고 했다.
 
CNN은 그 원인으로 10.8%에 이르는 청년실업과 몰카 등 성범죄, 남녀차별 등 사회 문제들을 거론했다. 이어 “최근 K팝 스타들이 연루된 성범죄 스캔들은 한국사회에 이런 범죄가 얼마나 확산돼있는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