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이 시작되면서 여름을 준비하는 다이어트 관련 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4월 10일까지 시리얼의 일종인 뮤즐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1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뮤즐리는 가공하지 않은 통곡물을 사용해 식이섬유와 비타민 함량이 높으며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훈제닭가슴살과 훈제계란 매출은 같은 기간 각각 138.4%, 72.8% 늘었다.

이와 함께 도시락처럼 포장된 샐러드 매출은 79.2% 늘었고 고구마(14.6%), 양배추(22.3%), 새싹채소(9.2%) 등 단골 다이어트 식품도 매출이 증가했다.’ 

운동 관련 상품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에 활용할 수 있는 짐볼·매트(85.7%)와 아령(10.6%), 라텍스밴드(44.6%) 등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운동용품 매출은 26.4% 증가했다.

또 근육 발달을 위해 운동보조제로 섭취하는 단백질 보충제의 경우 지난해 10명 중 1명 미만 꼴이던 여성 소비자 비중이 올해는 2명까지 늘면서 매출이 24.4% 늘어났다.

다이어트 상품은 보통 새해가 시작되는 1월과 여름 준비를 앞둔 5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예외적으로 3월부터 특수가 나타나고 있다고 이마트는 밝혔다.’

   
지난 1월 1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한 직원이 운동용품을 정리하는 모습.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상대적으로 짧아진 봄에 3월부터 각종 다이어트 관련 상품군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조리 없이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다이어트용 식품군 개발을 늘리고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피트니스 용품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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