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웃음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여성가족부 정책운영의 화두를 ’가슴 속에 가득 찬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을 의미하는 ’만강혈성’(滿腔血誠)으로 삼고자 합니다.

새해를 맞아 여가부는 먼저 여가부의 모법(母法)이 ’여성발전기본법’에서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시행되는 것을 계기로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일하는 ’양성 모두의 부처’로 거듭나겠습니다.

그동안 일·가정양립정책이 워킹맘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앞으로 워킹대디의 육아권리를 되찾는 데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둘째, 그동안 학교울타리의 보호를 받지 못한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하겠습니다.

부득이한 사유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도 학업을 계속하거나 진로 지도를 받으며 미래를 준비하고, 또래 친구들과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손을 맞잡겠습니다.

셋째, 가족의 균형 있는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일·가정 양립을 위해 직장에서 ’아빠의 달’, ’자동육아휴직제’ 등이 활성화돼 부모가 함께 육아를 하고, 직장이 가족친화적인 환경이 되도록 ’가족친화기업인증제도’를 내실화하겠습니다.

한부모 가정의 어려움도 살펴 ’양육비이행관리원’을 설치해 상담·소송·채권추심 등 비양육부모로부터 양육비를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새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역사적 의미가 깊은 해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전시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일본군 위안부 피해 관련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여성과 아동 대상 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군대와 대학 등 권력구조 내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정책을 집행하는 데 있어 관련부처와 협업을 강화하겠습니다.

근본에 충실하고 국민만을 생각하는 여성가족부가 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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