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조국 사태를 통해 다시 확인된 이 정권의 위선과 불법을 심판하기 위해 국민의 어떤 명령에도 따르겠다”면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목숨 걸고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9월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촛불 투쟁에서 모두(冒頭)발언을 하는 황교안 대표. 사진=뉴시스DB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목숨 걸고 싸우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그는 “'조국 사태'를 통해 다시 확인된 이 정권의 위선과 불법을 심판하기 위해 국민의 어떤 명령에도 따르겠다"면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목숨 걸고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9월 19일 가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조국 사건은 문재인 정권의 여러 사람이 관련된 사안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걸 막기 위해 문 대통령이 첫 '단추'인 조국을 고집하고 있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황 대표는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정당·시민사회 세력과 함께할 뜻도 밝혔다. '조국 사태'로 현 정권에 대한 국민 실망감이 커져도 한국당 지지율은 정체 상태인 점에 대해서는 "아직 사람들이 오고 싶은 정당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변화했다고 국민께 말씀드리면 좋겠지만 아직 그렇지 못하다"고 했다.
황 대표는 9월 19일 가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조국 사건은 문재인 정권의 여러 사람이 관련된 사안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걸 막기 위해 문 대통령이 첫 '단추'인 조국을 고집하고 있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황 대표는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정당·시민사회 세력과 함께할 뜻도 밝혔다. '조국 사태'로 현 정권에 대한 국민 실망감이 커져도 한국당 지지율은 정체 상태인 점에 대해서는 "아직 사람들이 오고 싶은 정당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변화했다고 국민께 말씀드리면 좋겠지만 아직 그렇지 못하다"고 했다.
다음은 황 대표의 주요 발언 대목이다.
"헌법 정신을 훼손한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는 모든 세력이 힘을 합칠 것이다. 다른 정당은 물론, 시민·사회 단체 인사들과도 폭넓게 소통하고 있다. 힘들고 어렵겠지만 하나가 돼야 이길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나를 내려놓겠다...희생을 줄곧 말씀드리고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보면 거대 야당인 한국당이 중심이 되는 게 자연스럽긴 하다. 어쨌든 다 같이 하는 거다. 내가 '회장' 될 생각 없다."
"이 정권의 위선, 거짓말, 불법을 윤석열 총장을 비롯한 검사들이 직접 확인하는 중일 텐데 분개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은 검찰을 응원해야 할 때다. 게다가 국민들이 감시하고 있다. 특검 추진 여부와 시기는 상황에 따라 판단할 것이다."
"소득 주도 성장, 최저임금 급속 인상으로 경제를 죽이고 있다. 나라를 지키는 게 안보인데 정부는 스스로 무장을 풀어헤치면서 북한을 향해 '덤비지 말아달라'고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이번에 유엔에 가서 다시 북한 '변호인' 노릇을 한다면 국민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여권 지지층이 이번에 혐오감을 느끼게 됐다고 바로 한국당 지지한다고 할 수 있겠나? 무당(無黨)파가 많이 늘었다는데 그만큼 우리가 할 일이 많아진 셈이다...정말 중요한 건 나라를 살리는 비전을 가진 정당이 되는 것이다. 아직 부족하다. 그래서 변화하는 중이다...사람은 '물갈이' 대상이 아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과거 '물갈이'됐던 분 아닌가? 그런데 지금 당대표 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스스로 물러나시는 분들이 나올 것이다. 공정한 공천을 할 것이다."
"현장에서 경제를 살려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가정주부 중에서도 생활 밀착형 가전제품으로 큰 회사('한경희생활과학')를 만든 한경희씨 같은 분 있지 않은가? 새로운 인물을 많이 접촉하고 있다."
"삭발이 전부는 아니다. 어쨌든 당을 위해서 헌신한 분들은 공천에서 평가를 받지 않겠나."
"여권, 즉 민주당과 정의당이, 정의당 맞나? 지난번에 굉장히 불의하던데. 이들이 의석수를 늘리기 위한 꼼수를 부리는 것인데, 국민들이 결국 심판할 것이다. 어떤 선거 제도에서라도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얘기다."
"헌법 정신을 훼손한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는 모든 세력이 힘을 합칠 것이다. 다른 정당은 물론, 시민·사회 단체 인사들과도 폭넓게 소통하고 있다. 힘들고 어렵겠지만 하나가 돼야 이길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나를 내려놓겠다...희생을 줄곧 말씀드리고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보면 거대 야당인 한국당이 중심이 되는 게 자연스럽긴 하다. 어쨌든 다 같이 하는 거다. 내가 '회장' 될 생각 없다."
"이 정권의 위선, 거짓말, 불법을 윤석열 총장을 비롯한 검사들이 직접 확인하는 중일 텐데 분개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은 검찰을 응원해야 할 때다. 게다가 국민들이 감시하고 있다. 특검 추진 여부와 시기는 상황에 따라 판단할 것이다."
"소득 주도 성장, 최저임금 급속 인상으로 경제를 죽이고 있다. 나라를 지키는 게 안보인데 정부는 스스로 무장을 풀어헤치면서 북한을 향해 '덤비지 말아달라'고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이번에 유엔에 가서 다시 북한 '변호인' 노릇을 한다면 국민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여권 지지층이 이번에 혐오감을 느끼게 됐다고 바로 한국당 지지한다고 할 수 있겠나? 무당(無黨)파가 많이 늘었다는데 그만큼 우리가 할 일이 많아진 셈이다...정말 중요한 건 나라를 살리는 비전을 가진 정당이 되는 것이다. 아직 부족하다. 그래서 변화하는 중이다...사람은 '물갈이' 대상이 아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과거 '물갈이'됐던 분 아닌가? 그런데 지금 당대표 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스스로 물러나시는 분들이 나올 것이다. 공정한 공천을 할 것이다."
"현장에서 경제를 살려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가정주부 중에서도 생활 밀착형 가전제품으로 큰 회사('한경희생활과학')를 만든 한경희씨 같은 분 있지 않은가? 새로운 인물을 많이 접촉하고 있다."
"삭발이 전부는 아니다. 어쨌든 당을 위해서 헌신한 분들은 공천에서 평가를 받지 않겠나."
"여권, 즉 민주당과 정의당이, 정의당 맞나? 지난번에 굉장히 불의하던데. 이들이 의석수를 늘리기 위한 꼼수를 부리는 것인데, 국민들이 결국 심판할 것이다. 어떤 선거 제도에서라도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얘기다."
"전직 대통령을 이렇게 오래 구금하는 게 바람직한 것인가? 걱정하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형 집행정지도 검토해야 한다."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