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다. 문재인 정부의 ‘신(新)남방정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인사를 한 뒤 베트남으로 출국한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첫날 삼성전자 제1공장을 둘러본 뒤 현지 교민과 만찬을 한다.
  
3월 26일에는 호찌민 전 베트남 국가주석 묘소에 헌화하고 응우옌 푸 쫑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 등 베트남 주요 인사들과 면담한다. 베트남 공산당과 당 차원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계획이다. 방문 마지막날인 27일에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만나고 현지 진출 기업인과 오찬 간담회도 갖는다.
 
한편 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11월 제시한 신남방정책은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 수준을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 4개국 수준까지 격상하는 것이 골자다. 베트남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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