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월 8일 국무회에서 김정은의 방러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북일정상회담 등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8일 “2차 북미정상회담과 별도로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이 이루어질 전망이며 북일 정상회담의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조기에 열릴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이 조성됐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급적 조기에 개최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한미 간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바야흐로 한반도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는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로 이어질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 모든 과정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며 또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 보고 있다.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냉전 체제를 해체할 수 있도록 미국 외의 다른 관련국들과 협력해나가는 데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 등 법률공포안 73건, ‘해사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법률안 3건,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과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공익신고자 보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대통령령안 18건, 일반안건 4건이 심의·의결됐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방탄소년단에 대해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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