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지난해 보육이 취약한 지자체 29곳과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국공립 90곳, 직장형 10곳 등 2020년까지 모두 100곳에 어린이집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 캡처

하나금융그룹은 경상남도 거제시에 이어 두 번째로 국공립어린이집 '충남 아이키움뜰'을 개원했다고 4월 23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충남아이키움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야간 24시간제로 운영된다. 장소는 그동안 비어있던 충남 도지사 공관. 이곳에 하나금융의 건립 지원으로 세워지게 됐다.
      
이날 어린이집 개원식에 앞서 충남도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충남 아이키우기 좋은 비전 선포식'에는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장,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양승조 충남 도지사, 김지철 충남 교육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박승 위원장은 "하나금융과 충남도가 함께 협력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실수요자에게 맞춤형 돌봄체계를 고민하고 지원하는 측면에서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어린이집 지원과 함께 온종일 초등돌봄센터 사업비와 24시간 전담 보육시설 건립 지원금 각 3억원, 2억원을 충남도에 전달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해 보육이 취약한 지자체 29곳과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국공립 90곳, 직장형 10곳 등 2020년까지 모두 100곳에 어린이집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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